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 향기가 가득한 광양 매화마을과 그 뒤편에 우뚝 선 쫓비산은 3월의 완벽한 하이킹 여정지다. 뾰족한 산봉우리의 독특한 이름을 가진 쫓비산은 산행의 재미를, 그 아래 펼쳐진 매화마을은 꽃구경과 맛집 탐방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글에서는 쫓비산 등산 코스와 매화마을 관광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표로 정리하고, 산행부터 마을 산책, 식사까지 상세하게 소개해 보려고 한다.
| 광양 쫓비산 & 매화마을 핵심 정보 | |
|---|---|
| 분류 | 내용 |
| 산행 코스 | 매화마을 → 쫓비산 정상 → 원점 회귀 (약 6-7km, 3-4시간 소요) |
| 난이도 | 초보자도 가능한 하급. 초반 일부 구간만 급경사. |
| 주차 및 이동 | 둔치 주차장(무료) → 무료 셔틀버스(2-3분) 또는 도보(25분)로 매화마을 이동 |
| 매화축제 기간 (2026년) | 3월 13일부터 시작 (정확한 종료일은 시 홈페이지 확인 필요) |
| 입장 정보 | 축제 기간 중 아침 7시 이후 입장료 5,000원 (동일 금액 상품권 지급) |
| 추천 방문 시간 | 일출 시간대. 사람이 많아지기 전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
| 산 이름 유래 | 뾰족한 산형(쪼삣) 또는 섬진강 푸른 물(쪽빛)에서 유래된 설 있음 |
쫓비산 산행의 모든 것
매화마을에서 쫓비산 정상까지의 등산로는 생각보다 무척 친절하다. 마을 뒤쪽 정자나 데크 계단을 따라가면 쉽게 등산로 시작점을 찾을 수 있고, 이정표와 노란 리본이 길을 안내해 주기 때문에 길을 잃을 염려는 적다. 초반 마을 뒤 매화밭을 지나는 구간은 포장된 길이지만,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서면 흙길과 낙엽이 깔린 숲길이 이어진다. 갈림길에서 백운산 방향이 아닌 쫓비산 방향으로 가면 되며, 중간에 만나는 갈미봉에서는 잠깐 숨을 고르고 주변 경치를 둘러볼 수 있다. 정상까지는 오르락내리락하는 능선길이 계속되지만, 전체적으로 무리 없는 경사여서 산행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쫓비산 정상에 서면 이름에 걸맞게 푸르른 섬진강과 하동군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상석과 전망대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것은 필수 코스. 봄이면 정상 주변에 진달래가 피어 장관을 이루니, 시기를 잘 맞춰간다면 꽃길 산행의 재미도 더할 수 있다. 하산은 오른 길을 그대로 돌아오거나, 청매실농원 방향으로 내려와 매화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는 방법도 있다. 산행 거리와 시간은 코스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3시간에서 4시간 정도면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다.
광양 매화마을에서 꼭 해야 할 것들
산행 전이나 후, 매화마을을 탐방하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방문 시간.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사람이 많으므로, 일출 무렵 도착해 한적한 마을 풍경과 아침 햇살에 물든 매화를 감상하는 것이 최고다. 입장료로 받은 상품권은 마을 내 다양한 음식점과 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할인과 같다.
포토존과 먹거리 탐방
마을 전체가 아름다운 포토존이지만, 특히 전통 정자 주변은 인기가 매우 높아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할 때도 있다. 매화 터널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거나, 마을 뒷편 높은 곳에 올라 마을 전경을 담는 것도 추천한다. 먹거리로는 매실을 이용한 매실치킨이 유명하다. 입장 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점심 식사는 매화나무 아래 자리를 잡고 꼬막비빔밥과 재첩해물파전을 즐기는 맛집을 찾아보자. 일반 관광지와 달리 가격이 합리적이고 음식 퀄리티도 좋다는 후기가 많다.
쫓비산과 매화마을을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하루 만에 산행과 마을 관광을 모두 즐기려면 계획이 필요하다. 가장 이상적인 일정은 새벽에 마을에 도착해 일출과 매화를 감상한 후, 아침 일찍 쫓비산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산행 후 점심시간에 맞춰 마을로 돌아와 한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오후에는 다시 마을을 거닐며 아침과 다른 분위기의 매화밭을 즐기고, 매실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을 즐기면 된다. 귀가 시 주차장 방향 셔틀버스 줄이 길다면, 섬진강을 따라 걷는 산책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가벼운 운동이 되고 강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봄을 만끽하는 광양 여정을 마치며
쫓비산 산행과 광양 매화마을 방문은 활짝 핀 봄꽃과 함께하는 상쾌한 산림욕이자, 지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 체험이다. 뾰족한 산봉우리에서 바라보는 섬진강의 푸른 물결과 마을을 뒤덮은 하얀 매화는 잊히지 않는 풍경으로 기억될 것이다. 계절에 맞는 옷차림과 편한 등산화, 그리고 일찍 시작하려는 마음가짐만 준비한다면 누구나 즐거운 봄날의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2026년 봄, 광양에서 시작하는 첫 산행으로 쫓비산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