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첫 신호, 매화가 점차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는 계절입니다. 올해는 따뜻한 날씨 덕분에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져, 많은 이들이 꽃 소식을 찾고 있죠. 그중에서도 경남 양산의 원동 순매원은 매화와 기찻길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2026년 원동 매화축제가 개화 시기에 맞춰 조정되어 열린다는 소식에, 축제를 앞둔 지금 순매원의 실시간 개화 상황과 함께 축제 정보, 주변 맛집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2026 원동 매화축제 핵심 정보 한눈에 보기
올해 원동 매화축제는 개화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기존 예정일에서 조정되어 진행됩니다. 핵심 정보를 표로 정리해 보았어요.
| 구분 | 내용 |
|---|---|
| 축제 명칭 | 2026 원동 매화축제 |
| 축제 기간 | 2026년 3월 7일(토) ~ 3월 8일(일) (2일간) |
| 주요 장소 | 원동 주말장터, 원동역 일원, 순매원 인근 |
| 운영 시간 | 10:00 ~ 17:00 (개막식 3월 7일 11:30) |
| 입장료 | 무료 |
| 주요 행사 | 롤케이크 컷팅식, 퍼포먼스 공연, 전통체험, 먹거리 장터, 미나리 푸드페스티벌 등 |
| 순매원 개방 | 08:00 ~ 18:30, 무료 |
축제는 원동마을 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롤케이크 컷팅식과 같은 퍼포먼스부터 7080 청춘음악다방 컨셉의 레트로 감성 공연, 딸기 모종심기나 매실 미니버거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즐길 거리가 많을 예정입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미나리를 활용한 푸드페스티벌도 기획 중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죠.
실시간 방문 후기 순매원 매화는 지금
축제를 약 일주일 앞둔 2월 말 현재, 순매원의 매화 개화 상황은 본격적인 만개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2월 20일대와 26일 방문자들의 후기를 종합해 보면, 전체적인 개화율은 20~30% 정도로 파악됩니다. 홍매화가 백매화보다 조금 더 앞서 피었으며, 특히 햇살을 잘 받는 입구 쪽의 홍매화 몇 그루는 70% 가까이 피어 방문객들에게 작은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장 내부로 들어가거나 전망대 쪽으로 가면 대부분의 매화나무는 꽃봉오리 상태여서, 아직은 휑한 느낌이 든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날씨가 포근하게 유지된다면 축제 기간인 3월 첫 주말에는 훨씬 더 화사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꽃보다 중요한 주차와 교통 정보
순매원은 사유지가 무료로 개방되는 곳이라,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합니다. 평소에도 주차하기 어려운 편인데, 꽃이 지천으로 피기 시작하거나 축제 기간에는 극심한 주차난이 예상됩니다. 할리스커피 맞은편이나 순매원 앞에 소규모 주차장이 있지만, 자리가 매우 부족합니다. 따라서 되도록 오전 10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으며, 축제 기간 중에는 운영될 예정인 임시 주차장과 무료 셔틀버스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합니다. 더 좋은 방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축제를 맞아 원동역을 오가는 열차가 증편 운영될 예정이니, 기차를 이용하면 주차 고민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어요. 원동역에서 순매원까지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입니다.
순매원에서 꼭 즐겨야 할 것들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포토 스팟
순매원의 가장 큰 매력은 매화나무 사이로 낙동강과 경부선 기찻길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경관입니다. 특히 전망대는 이 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포토 스팟이에요. 만개 시기에는 흰 매화와 붉은 매화 사이로 레트로 감성의 무궁화호 기차가 지나가는 광경을 포착할 수 있죠. 입구의 홍매화와 레트로한 빨간 테이블이 어우러진 장면도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으로 제격입니다. 기차는 평소에도 20분 간격 정도로 지나가지만, 축제 기간에는 증편되어 더 자주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현지에서 즐기는 소박한 먹거리
순매원 내부에는 간단한 먹거리 판매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수, 파전, 순대, 어묵 등 가격도 3,000원에서 7,000원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매화 나무 아래에서 막 걸러낸 시원한 국수 한 그릇이나 바로 구워낸 노릇노릇한 파전을 먹으며 봄바람을 만끽하는 즐거움은 꽃구경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해줍니다. 단, 이곳은 개인 농원 주인이 친절히 개방해 주신 곳이므로, 외부에서 음식을 반입하는 것은 지양하고 발생한 쓰레기는 꼭 가져가는 예의를 지켜야 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이곳을 즐길 수 있겠죠.
꽃구경 후 완성하는 원동 여행 코스
원동의 별미, 미나리 삼겹살 맛집 탐방
양산 원동은 매화만으로 유명한 것이 아닙니다. 지하 100m 청정 암반수로 재배한 미나리가 특산물로 이름난 지역이죠. 그래서 매화 구경을 마치고 난 후의 필수 코스는 바로 미나리 삼겹살 먹기입니다. 순매원에서 차로 약 5~10분 거리 내에 다양한 미나리 삼겹살 전문 식당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싱싱한 제철 미나리를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으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서 일품입니다.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미나리와 삼겹살을 세트로 주문할 수 있으며, 가져간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자리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인근의 ‘아리식당’이나 ’23번 신선농원’ 등이 방문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에요.
원동 마을 산책과 벽화 구경
배를 채운 후에는 소화도 시킬 겸 원동 마을을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원동역 주변으로는 오래된 참기름집이나 딸기를 파는 상점이 있고, 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 ‘매화옛길 벽화마을’이 있어요. 이 벽화들은 주기적으로 내용이 바뀌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주말장터도 열리니, 지역 특산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겠죠.
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작은 팁
2026년 원동 매화축제와 순매원 방문을 더욱 즐겁고 편하게 만들기 위해 몇 가지 확인하면 좋을 점들을 정리해 봤어요. 첫째, 개화 상황은 날씨에 따라 급변할 수 있으므로 방문 직전 SNS나 블로그의 실시간 후기를 한번 더 검색해 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둘째, 되도록 평일을 이용하는 것이 주차와 혼잡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이지만, 주말에 방문할 경우 대중교통을 적극 고려해 보세요. 셋째, 순매원은 대부분 야외 공간이므로 갑작스러운 봄바람을 대비해 겉옷을 준비하고, 넉넉하게 걷기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아름다운 장소가 계속 무료로 개방될 수 있도록 방문 예절을 꼭 지켜주세요.
조금씩 봄기운을 내뿜는 매화 봉오리부터 강변을 달리는 기차의 정취, 그리고 싱그러운 미나리의 맛까지. 양산 원동은 봄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작지만 알찬 선물 같은 여행지를 제안합니다. 아직 완전히 피어나지 않은 꽃봉오리마저 기대감을 자아내는 이 시기, 개화 시기에 맞춰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곧 다가올 화사한 만개와 함께 찾아올 북적이는 축제의 열기도, 지금의 고요한 아름다움도 각자의 방식으로 소중히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원동 순매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