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 것은 무엇인가. 업무 성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마주한 수많은 인간관계의 굴곡이 더 깊은 흔적을 남기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된다. 연말정산은 단순히 금전적인 것을 정리하는 시간이 아니다. 올해의 나를 구성한 모든 경험, 특히 관계 속에서의 나를 점검하고 내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기회다.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특히 ‘관계력’에 대한 재정산을 제안한다. 평생교육이용권을 활용해 무료로 수강 가능한 북터뷰 과정 <관계력>을 중심으로, 지난 한 해 관계에서 소모된 에너지를 회복하고 2026년을 위한 건강한 관계의 토대를 마련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목차
연말정산, 관계력 점검이 필요한 순간
회의실에서, 프로젝트 중에, 점심 자리에서 느꼈던 그 어색함과 불편함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열심히 노력해도 어긋나는 대화, 신경 쓰지 않으려 해도 계속 마음에 걸리는 특정 관계는 단순한 성격 차이 이상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관계의 엇갈림은 종종 개인의 능력 부족이나 의지 문제로 치부되곤 하지만, 그 본질은 서로 다른 ‘향상욕’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인정받고 싶은 나의 욕구와 통제하려는 상대의 욕구, 혹은 그 반대의 상황이 반복될 때 관계는 균형을 잃고 피로감만을 남긴다. 연말을 맞아 이러한 관계 패턴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새해에는 보다 주도적인 관계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
관계력 재정산의 핵심 포인트
| 점검 항목 | 질문 | 향후 액션 |
|---|---|---|
| 애착 유형 | 내 관계 패턴은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 중 어디에 가까운가 | 유형별 특징 이해 및 대응법 학습 |
| 향상욕 충돌 | 갈등의 순간, 나와 상대는 각각 어떤 욕구(인정, 통제, 의존 등)를 드러냈는가 | 비뚤어진 욕구의 건강한 전환 방법 모색 |
| 관계 주도권 | 관계에서 끌려다니는 느낌이 드는가, 아니면 지나치게 통제하려 했는가 | 균형 잡힌 주도권 회복 전략 수립 |
| 경계 설정 | 업무와 관계에서 명확한 선을 긋는 것이 어려웠는가 | 건강한 경계 설정 기술 습득 |
평생교육이용권으로 시작하는 관계력 재설계
관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기술이 아닌 관계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평생교육이용권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북터뷰 과정 <관계력>은 김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데일 카네기식 고전 인간관계론을 넘어선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이 과정은 수백 년된 지혜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한국의 조직 문화와 직장인의 현실에 맞춰 관계 갈등의 핵심인 ‘향상욕의 충돌’을 파헤치고 구체적인 전략을 알려준다.

과정의 학습 목표는 명확하다. 첫째, 자신과 상대방의 애착 유형을 파악해 관계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다. 불안정한 애착 유형이 업무와 인간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면, 감정적 반응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의존도 지배도 아닌 균형 잡힌 관계의 출발점을 설정하는 것이다. 셋째, 관계를 망치는 비뚤어진 향상욕을 인식하고 건강하게 전환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전에서 관계력을 향상시키는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과정에서 다루는 핵심 학습목차
- 애착 유형과 인간관계 나와 타인의 관계 패턴을 결정하는 애착 유형의 기원과 특징을 탐구한다.
- 관계력의 출발점 건강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먼저 점검해야 할 자신의 내면 상태와 태도를 확인한다.
- 비뚤어진 향상욕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어떻게 지배나 과도한 의존으로 변질되는지 분석한다.
- 관계력 향상 방법 일과 조직 생활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천적 관계 전략을 제시한다.
누구에게 필요한 관계력 재정산인가
이 과정은 특정 직군이나 직급에 국한되지 않지만, 몇 가지 유형의 직장인에게 특히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먼저, 업무 자체보다 동료나 상사와의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느끼는 사람이다. 매일 아두 회사에 가기 싫은 이유가 사람 때문이라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팀을 이끄는 리더나 관리자로서 팀원 간 갈등을 원활히 중재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관계의 역학을 이해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또한 상대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워 업무 경계를 설정하지 못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통제적이어서 팀워크에 방해가 되는 스타일의 사람에게는 자기 점검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인간관계의 고민을 표면적인 기술이 아닌 심리적 근원에서 해결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과정은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연말정산 후, 2026년 관계력 새출발을 위한 실천 계획
연말정산을 통해 관계에서의 손익을 계산했다면, 이제는 새해를 위한 투자 계획을 세울 때다.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실천은 평생교육이용권을 활용해 <관계력> 과정에 신청하는 것이다. 수료 기준은 진도율 80% 이상이며, 과정 내 기본 설문 등을 완료하면 된다. 연말연시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편하게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학습을 마친 후에는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액션 아이템을 도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주요 애착 유형이 회피형임을 알았다면, 중요한 대화에서도 불편함을 참고 상대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는 작은 실험을 설정해볼 수 있다. 혹은 나의 향상욕이 과도한 인정 추구로 나타난다면, 업무 성과를 스스로 인정하는 연습부터 시작하여 타인의 평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훈련을 할 수 있다.

내년을 위한 가장 현명한 투자
금전적인 연말정산도 중요하지만, 한 해를 보내며 쌓인 관계의 피로와 상처에 대한 정산은 더 오래 지속되는 삶의 질을 결정한다. 업무 효율성과 직결되는 조직 내 관계, 삶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개인적 관계 모두에서 주도권을 잃고 끌려다니는 순간은 에너지의 큰 누수다. 2026년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하기 위해, 평생교육이용권이라는 제도를 활용해 관계의 본질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의존하지도 지배하지도 않는 건강한 관계의 시작은 결국 나 자신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비롯된다. 이번 연말정산은 단순한 결산이 아닌, 더 나은 관계와 더 나은 내년을 위한 재정비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