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광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 바로 조선대학교 장미원이었어요. 동선이 우연히 축제 기간과 겹쳐서 다녀올 수 있었는데, 그때 본 장미가 너무 예뻐서 올해도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네요. 오늘은 2026년 5월 12일, 드디어 조선대 장미축제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관련 정보를 꼼꼼히 정리해봤어요.
조선대학교 장미원은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대표적인 장미 명소로, 매년 5월이면 200여 종 1만 9천 주의 장미가 캠퍼스를 화사하게 물들입니다. 올해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무한(∞)번째 장미’라는 주제로 축제가 진행되는데, 입장료는 무료이고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돼요. 야간에도 장미를 감상할 수 있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답니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도 해가 지기 전에 도착했는데, 노을과 어우러진 장미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2026년 조선대 장미축제 기본 정보
축제는 5월 14일 목요일부터 17일 일요일까지 나흘간 열립니다. 장소는 조선대학교 내 장미원(법·사회과학대학 앞)이고, 주차는 교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기본 30분 무료, 이후 15분당 500원이 부과되며, 축제장과 가까운 주차장은 조선이공대 주차장과 중앙도서관 주차장이에요. 다만 축제 기간에는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추천합니다. 제가 작년에 갔을 때도 주차 때문에 시간을 꽤 허비했거든요. 조선대 정문에서 내리는 버스(순환01, 진월07, 첨단09, 봉선27 등)나 후문 버스(98, 150, 152)를 이용하면 편리해요.
만약 기차로 광주에 도착한다면, 서울에서 KTX나 SRT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내린 후 지하철이나 버스로 환승하면 됩니다. 저처럼 서울에서 내려가는 분이라면 기차표를 미리 저렴하게 예약하는 게 좋아요. 트립닷컴 같은 사이트에서 할인 운임을 비교해볼 수 있어요.
현재 개화 상황과 방문 팁
오늘 5월 12일 기준으로 조선대 장미원의 개화율은 약 50% 정도라고 해요. 꽃봉오리가 많이 올라와 있지만 아직 만개한 상태는 아니에요. 축제 시작일인 14일부터는 더 많은 꽃이 피어 주말쯤이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미있는 점은 장미가 한 번에 다 피는 게 아니라 품종에 따라 5월, 6월, 7월까지 순차적으로 핀다는 거예요. 그래서 축제가 끝난 후에도 일부 장미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방문 시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이 몇 가지 있어요. 첫째, 양산이나 모자예요. 장미원에는 그늘이 거의 없어서 햇볕이 강한 날에는 눈이 부시고 더워요. 작년에 제가 갔을 때도 5월 중순인데도 땀이 났거든요. 둘째, 음료수를 미리 사 가는 게 좋아요. 축제 기간에 편의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음료 하나 사는 데도 줄이 길었어요. 푸드트럭에서 먹을거리는 다양하게 팔지만 마실 거리는 한정적이니 개인 물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셋째, 돗자리를 챙기면 잔디밭에 앉아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어요.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장미 품종과 포토존
조선대 장미원에는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온 240여 종의 장미가 심어져 있어요. 각 품종마다 이름표가 붙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로라, 잔나, 로코코, 탄초, 찰스톤 등 이름도 예쁜 장미들이 저마다 다른 색과 향기를 뽐냅니다. 특히 장미 터널은 포토존으로 유명한데, 터널 전체가 장미로 뒤덮여서 사진 찍기에 딱이에요. 분수대 근처도 인기 명소고요. 제 생각에는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가 사람이 덜 붐비고 빛도 예뻐서 좋은 시간대인 것 같아요.
축제 부스와 편의시설
축제 기간에는 장미원 옆에 푸드트럭과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작년에는 직접 장미 화분을 만들거나 장미 비누를 만드는 체험도 있었어요. 푸드트럭에서는 떡볶이, 핫도그, 수제 레모네이드 등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했는데, 가격은 평소보다 조금 비쌌지만 축제 분위기 덕분에 즐겁게 먹었어요. 화장실은 장미원 근처에 있고, CU편의점과 공차 카페도 있어서 간단히 쉬어갈 수 있어요. 다만 편의점은 인파로 인해 혼잡하니 필요한 물품은 미리 준비하는 걸 추천합니다.
광주 여행과 함께 즐기기 좋은 주변 명소
조선대 장미원 외에도 광주 시내에 있는 시청 장미정원도 놓치면 아쉬운 곳이에요. 상무지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어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아요. 주차는 평일 야간과 토요일, 공휴일에 무료라 부담이 없어요. 장미 터널과 포토존도 잘 갖춰져 있어서 인생샷을 남기기에 딱이에요. 만약 시간이 된다면 조선대와 시청 두 곳을 모두 방문해보는 것도 좋아요. 저는 작년에 조선대에서 장미를 충분히 즐긴 후, 숙소 근처에 있는 시청 장미정원을 살짝 들렀는데 분위기가 달라서 또 다른 재미가 있었어요.
광주에서 3박 4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무등산 케이블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등과 함께 일정을 짜는 것도 추천합니다. 작년에 제가 다녀온 코스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블로그 글을 참고해보세요. 실제로 다녀온 뚜벅이 여행기라 도움이 될 거예요.
숙소는 축제 기간에 미리 예약하는 게 좋아요. 저는 여기어때를 이용해서 할인된 가격에 예약했는데, 5월 내에 예약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더라고요. 아래 링크에서 숙소를 검색해보세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광주 장미축제는 5월 중순이 가장 활짝 피는 시기이지만, 날씨가 더워질 수 있으니 충분한 준비를 하고 방문하라는 거예요.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물과 양산을 꼭 챙기려고요.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벌써 5월 중순, 장미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왔어요. 혹시 올해 광주 장미축제에 다녀오신 분이 있거나, 다녀올 예정이신 분은 댓글로 경험을 나눠주세요.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 더 알찬 여행이 될 거예요. 저도 이번 주말에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 다녀와서 또 후기를 남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