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대구에는 화사한 꽃들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벚꽃과 튤립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달성군에 위치한 옥연지 송해공원입니다. 65만 제곱미터가 넘는 넓은 수변공원으로, 4월이면 장관을 이루는 튤립 정원과 아름다운 벚꽃길로 유명합니다. 공원의 이름은 이 지역과 깊은 인연을 맺었던故 송해 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공원 곳곳에 그의 이야기가 스며들어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방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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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연지 송해공원 기본 정보
방문 전 알아두면 유용한 옥연지 송해공원의 기본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공원 규모가 상당히 크고 볼거리가 많아 체계적으로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306 |
| 운영시간 | 공원: 연중무휴 / 송해기념관: 10:00~17:00 |
| 입장료 | 무료 |
| 주차 | 전용 주차장 5개소 운영 (무료) |
| 공원 규모 | 약 657,000㎡ |
| 둘레길 길이 | 약 3.5~4km |
주차장 이용 팁
공원에는 총 5개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봄철 튤립과 벚꽃을 보려면 제1 또는 제2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이 주차장들은 꽃밭과 주요 포토존과 가깝습니다. 반대로 제3, 4, 5주차장은 공원 반대편에 위치해 있어, 꽃을 보기 위해 둘레길을 상당히 걸어야 할 수 있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방문객이 매우 많아 주차 자리를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가능한 한 이른 시간대 방문을 추천합니다.
4월의 꽃, 튤립과 벚꽃을 만나는 법
옥연지 송해공원의 봄은 화려한 튤립과 청초한 벚꽃이 함께하는 절정의 시기입니다. 2026년 4월 5일 현재를 기준으로 볼 때, 4월 중순까지가 가장 화사한 풍경을 즐기기에 좋은 시기로 예상됩니다. 벚꽃은 보통 3월 말에서 4월 초순에 만개하여 4월 첫째 주부터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벚꽃비’를 볼 수 있습니다. 튤립은 개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4월 한 달 내내 다양한 색감의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월 중순 방문 시에는 벚꽃의 엔딩 장면과 한창 만개한 튤립의 화사함을 동시에 즐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튤립 정원과 베스트 포토존
공원 입구에서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튤립 정원은 빨강, 노랑, 핑크, 주황, 보라 등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푸른 옥연지 저수지를 배경으로 펼쳐진 알록달록한 튤립밭은 공원의 대표 포토존입니다. 꽃밭 사이로 작은 산책로가 나 있어 꽃을 밟지 않고도 가까이에서 구경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배려되어 있습니다. 화단 중간중간에 설치된 알록달록한 의자나 액자형 포토존을 활용하면 더욱 재미있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풍차를 배경으로 구도를 잡으면 마치 네덜란드에 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추천합니다.
벚꽃길 산책과 백세교
튤립밭 위로 늘어선 벚꽃나무들은 4월 초중순이면 하얀 꽃잎을 흩날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 벚꽃길을 따라 조성된 데크길인 ‘백세교’를 걸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백세교는 송해 선생님의 장수 이미지를 담아 ‘백 살까지 건강하게’라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송해기념관으로 연결되며, 길을 따라 걸으며 저수지와 어우러진 벚꽃의 전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큰 힐링이 됩니다. 바람에 날리는 벚꽃잎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봄 여행의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송해공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송해기념관과 공원의 의미
옥연지 송해공원은 단순한 경관 공원을 넘어 의미 있는 공간입니다. 故 송해 선생님은 황해도 출신의 실향민으로, 6.25 전쟁 이후 이곳 달성군 옥포읍에서 결혼하여 삶의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그는 생전에 자주 옥연지를 찾아 실향의 아픔을 달랬으며, 이곳을 제2의 고향으로 여겼습니다. 공원 내에 위치한 송해기념관(무료 입장)에서는 그의 일대기와 추억, 전국노래자랑의 역사 등을 전시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공원을 산책하며 그의 이야기를 떠올려보면 공간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더욱 감동적인 방문이 될 수 있습니다.
사계정원과 다양한 조형물
공원 내에는 ‘꿈나무 사계정원’이 마련되어 있어 튤립, 수선화, 백합 등 120여 종의 다양한 꽃들을 계절에 따라 만날 수 있습니다. 4월에는 튤립과 수선화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또한 저수지 위에는 백세정이라는 전망 좋은 정자와 수중 보름달 조형물, 풍차 등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 코스에 변화를 줍니다. 밤이 되면 이 조형물들에 조명이 켜지고,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분수쇼(오후 6시~9시)는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불빛 터널도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조명분수 운영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반 분수 가동
- 오후 6시 ~ 오후 9시: 음악 분수쇼 (매 정각 30분간)
옥연지 송해공원 주변 여행 팁
공원을 충분히 즐긴 후에는 대구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옥연지 송해공원에서 차로 약 25분 거리에는 대구의 대표 놀이공원인 이월드가 있습니다. 이월드 역시 봄이면 화려한 튤립축제로 유명하지만, 입장료가 부과됩니다. 무료로 아름다운 봄꽃을 즐기고 싶다면 송해공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공원 근처 송해기념관 방향으로 걸어가면 마루야 같은 현지인들이 찾는 음식점들이 있어 점심이나 저녁 식사 해결에 좋습니다. 대구 여행의 마무리는 역시 대구의 명물 막창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달서구에 위치한 ‘고향막창’과 같은 현지인 추천 맛집을 방문해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 나는 맛을 즐겨보세요.
봄날의 완벽한 하루를 위한 요약
대구 옥연지 송해공원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넓고 아름다운 수변공원으로, 4월 중순을 전후로 화려한 튤립과 은은한 벚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넓은 주차장과 편리한 산책로, 의미 있는 송해기념관까지 갖춘 이곳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봄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화사한 꽃길 산책을 즐기고, 저수지의 잔잔한 풍경을 바라보며, 밤에는 낭만적인 분수쇼와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입니다. 2026년 봄, 대구에서 가장 화사하고 평화로운 봄날의 추억을 옥연지 송해공원에서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