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6년 5월 17일, 어느덧 장미가 피기 시작할 때가 다가왔네요. 지난주 친구와 함께 서울랜드 장미원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장미가 덜 피어서 살짝 실망했지만 그 자리에서 작약과 모란의 화려함에 완전히 매료되고 왔어요. 올해는 2024년과 2025년에 비해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인지 장미 개화가 늦어지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그 덕분에 봄꽃의 정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작년 6월 말에도 다시 방문했었는데, 그때 시든 장미 사이에서도 포토스팟을 잘 찾으면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었어요. 오늘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서울랜드 장미원의 현재 상황, 변화된 점, 그리고 알짜배기 꿀팁을 모두 정리해볼게요.
목차
2년 만에 다시 찾은 서울랜드 장미원, 무엇이 달라졌을까
2025년 5월 말과 6월 말에 다녀온 후기를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서울랜드 장미원은 전체적인 뼈대는 그대로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소소한 변화가 있었어요. 완전히 리뉴얼된 느낌은 아니지만, 예쁜 포토존 몇 군데가 추가되었고, 안내 표지판이 더 세련되게 바뀌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3단지 흔들의자와 장미터널은 그대로였지만, 주변에 작은 화단이 새로 조성되어 앉아서 쉬기 좋았어요. 변화를 기대하고 가면 오히려 실망할 수도 있지만, 장미 자체의 아름다움을 즐기러 간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아요.
올해 5월 17일 기준으로 장미는 아직 봉오리 상태가 많았어요. 5월 말쯤 되어야 30~40% 정도 피기 시작하고, 6월 첫째 주가 되어야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작약과 모란이 완전 대폭발 중이었는데, 평소에 작약을 유심히 본 적이 없었던 저는 ‘이렇게 예쁜 꽃이 있었다니?’ 하고 놀랐습니다. 특히 테마가든 입구 쪽 작약정원은 분홍, 빨강, 흰색이 층층이 피어서 사진 찍기에 최고예요.
테마가든 입장료와 운영시간
서울랜드 장미원은 과천 서울랜드 안에 있는 테마가든에서 열려요. 입장료는 정말 저렴해서 부담 없이 갈 수 있습니다. 대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에요. 저는 주말에 갔는데 사람이 꽤 많았지만, 넓은 정원 덕분에 붐비는 느낌은 덜했어요.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축제 기간(5월 31일~6월 8일)에는 연장 운영 가능성이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를 꼭 확인해보세요.
장미원 4개 단지, 각각의 매력을 비교해보자
서울랜드 장미원은 1단지부터 4단지까지 테마가 다릅니다. 1단지는 프랑스 정원 스타일로 대칭적인 화단이 인상적이고, 2단지는 유럽 느낌의 자유로운 배치, 3단지는 흔들의자와 장미 터널이 유명해요. 4단지는 영국 정원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분위기입니다. 총 180여 종의 장미가 심어져 있어서 걷는 내내 다른 품종을 감상할 수 있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3단지에서 찍은 사진이 가장 예뻤어요. 흔들의자에 앉아 터널을 배경으로 찍으면 로맨틱한 느낌이 물씬 나거든요.
| 단지 | 테마 | 추천 포인트 |
|---|---|---|
| 1단지 | 프랑스 정원 | 대칭 화단, 분수대 |
| 2단지 | 유럽 스타일 | 자연스러운 꽃밭, 벤치 |
| 3단지 | 흔들의자 & 장미터널 | 포토존 1순위, 그늘막 |
| 4단지 | 영국 정원 | 야생화 혼합, 조용한 분위기 |
재미있는 점은 각 단지마다 장미 개화 시기가 살짝 다르다는 거예요. 1단지는 양지바른 곳이라 일찍 피고, 4단지는 그늘진 곳이 많아 늦게 핍니다. 그래서 5월 중순에 가도 4단지에서 늦게 핀 장미를 볼 수 있어요. 저는 지난주에 갔을 때 1단지 장미는 거의 봉오리였는데, 4단지 일부는 벌써 반쯤 피어 있더라고요.
2026년 장미축제 체험 프로그램
올해 축제 기간(5월 31일~6월 8일) 동안 매일 열리는 체험 프로그램은 꽃책갈피 만들기와 꽃토퍼 만들기가 있고, 금토일에는 캘리그라피, 디퓨저 만들기, 목공 체험도 가능해요. 주말에는 매직버블쇼와 음악 공연도 열려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습니다. 저는 작년에 꽃토퍼 만들기를 해봤는데 간단하면서도 예쁘게 나와서 집에 장식해두고 있어요. 1인당 재료비가 5,000원 정도로 저렴하니 시간 맞으면 꼭 참여해보세요.
실전 팁: 언제 가야 장미가 가장 예쁠까?
제 경험상 가장 좋은 시기는 6월 첫째 주입니다. 작년(2025년)에는 5월 25일에 갔을 때 장미가 거의 안 피어서 실망했지만, 6월 30일에 다시 갔을 때는 80% 정도 시들었음에도 남은 꽃들이 아름다웠어요. 올해 5월 17일 기준으로는 봉오리 상태이므로 만개를 원한다면 6월 1~7일 사이를 노리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장미가 덜 핀 시기에는 오히려 작약과 모란이 절정이므로, 두 가지를 모두 보고 싶다면 5월 말에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장미 개화 상태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거예요. 정원 곳곳에 핀 다른 꽃들도 충분히 예쁘고, 사람이 적어서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특히 테마가든 안에 있는 어린이 동물원(작지만 미어캣, 토끼, 새 등을 볼 수 있음)도 생각보다 귀여워요. 다만 동물원 관리 상태가 조금 아쉬웠으니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교통편과 주차 정보
서울랜드는 과천 대공원역(4호선)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역에서 나와서 코끼리 열차를 타면 동물원/테마가든 입구까지 편하게 갈 수 있어요. 열차 편도 요금은 2,000원이고, 저는 5명이서 타서 만원이 들었습니다. 주차장은 대형이라 주말 오전에 가도 자리가 있지만, 오후 1시 이후면 만차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추천합니다.
마무리하며: 올해 장미원 방문 계획 세우기
지금까지 2025년과 2026년의 관찰을 바탕으로 서울랜드 장미원의 현재 상황과 팁을 정리해봤어요. 결론적으로, 장미가 완벽하게 피는 순간을 노린다면 6월 1~7일을 추천하고, 작약과 함께 보고 싶다면 5월 25일~30일 사이도 좋습니다. 입장료가 저렴하고 규모가 부담 없어서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곳이에요. 내년에는 더 일찍 준비해서 활짝 핀 장미를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여러분의 경험도 댓글로 나눠주세요. 혹시 다른 장미명소 아시는 분 계신가요?





